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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심리게임 , 나한테 허락받고 돈 받아라... 최후통첩게임
사람의 심리란,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사람의 심리를 알면 장사에, 사업에, 아니면 연인관계에 좋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지인이 장사를 한 적이 있는데, 자기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줍니다. 그 경험담이 무엇이냐면요.. 길거리 가판대 장사를 하는데요.. 길거리 가판대에서 널부러져 파는 보따리 장사 같은 개념이죠. 파는 품목이 악세서리나 귀거리 작은 것, 팔찌 뭐 이런 종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잘 보이려고, 옷을 쫙 빼입고 장사를 했는데 사람들이 잘 구입을 안하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약간은 어눌한 옷에 벙거지 모자를 쓰고, 약간 없어보이게 입었더니, 잘 사더라 이겁니다. 사람들의 심리상, 너무 쫙빼입은 사람이 길거리 가판대에서 물건을 팔면 좀 다가가기 힘든데.... 좀 약간은 없어보이는 자기보다 못해보이는 첫인상을 가진 사람이 가판대 장사를 할때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다가가서 구경하고 한다고 하네요... 참 재미있지 않나요?
누가 말을 안해도, 사람의 심리상 이런 생각들이 내재되어 있다... 뭐 그런 것이겠습니다.
그럼 또 하나 재미있는 게임을 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철수에게 100만원을 먼저 가지라고 줍니다.
규복이가 허락을 할 때에만 철수는 그 돈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철수는 돈을 갖기 위해서는 규복이에게 OK싸인(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요.
원래 규복은 못 받는 것이지요. ... 그러면 철수는 규복의 눈치를 보면서, 협상의 금액을 제시하겠죠.. 얼마를 줄테니, 이 돈을 나 갖게 해줘라. 뭐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ㅎㅎ 그래서 과연 이 합의금이 얼마일까. 그 100만원을 기준으로 할 때 철수는 규복한테 얼마를 띠어주고 본인이 가질 수 있는 가가 실험의 주요 주제였습니다.
이것이 최후통첩게임이라 합니다.
그런데 규복은 원래 돈을 못 받는 상황이므로, 그냥 감지덕지 한 상황이라.. 단순한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합의금으로 10만원을 주어도 규복은 공짜돈이 생기므로 감사한 상황이겠지요..
그러나 막상 사람들의 실험에 참여시켜 보니...
금액은 계속 올라가다가 40만원 정도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40만원이 될때까지 규복은 본인이 못 받는 상황이어도 허락을 안 해줬다고 합니다.
차리리 한푼도 못 받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는 40만원 까지는 도달해야 승인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사람의 심리상 절반 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 자기한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가 봅니다.
재밌지 않나요? 이렇게 흥미로운 주제로 접근하면 재밌는데...
제가 예전에 교양으로 배웠던 심리학은 수많은 학자들만 달달 암기하다가 끝났으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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