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수술의 시간, 그 짧은 순간 그러나 그 이후 고통의 순간...

건강이야기 2015. 4. 13. 02:56

무통 M라섹 ,,, m어쩌구 하는데, m이 뭔가 찾아보니, 마이토마이신 이라는 방부제 같은 거더군요^^


어느 병원은 자기 피를 뽑아서 자기 혈청으로, 눈에 넣어서 하는 곳도 있고^^


일단 수술후 아무는 과정이 엄청 중요한게 잘못 아물면 망하는 거죠. ㅎㅎㅎ


잘 이쁘게 아물면, 새 세상으로 밝게 태어나는거고..  어렸을때도 다쳤을 때 상처 빨리 아무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슬프게 늦게 딱지 지는 아이도 있는 것처럼 약간의 유전자 복도 있는 것이지요^^


아무튼 수술후에 가장 중요한 것이 회복하는 단계라고 하니 절대 안정과 절대 조심을 한다는 사명감으로 일단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무조건 아침에 수술하는 원칙인데요. ㅎㅎ 또 찾아보니까 기계가 0점 조절을 해야 한다고해서, 그래도 아침에 수술을 하면, 0점 조절이 할 확률이 높겠지 해서 아침의 첫 스타트 환자로 수술 신청을 했죠^^(별걸 다 찾아보네요 ㅎㅎ)


라식 라섹 부작용 으로 가장 우려되는 것이 심야에 빛번짐과 각막혼탁의 가능성인데요.. 저도 수술하기 전에 의사선생님한테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저같은 경우는 동공이 큰 편이라, 어두운 환경에서 빛 번짐이 다른 사람보다 더 번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씀을 하셔서 약간 겁을 먹었다가 .. 그래 광명 찾는데 약간의 빛 번짐이야 감수해야지라는 긍정적 마인드로.ㅎㅎㅎㅎ




일단 가운(옷)을 입고 수술실에 누으면, 별의별 생각에 듭니다. 


후~~ 괜히 한다고 했나? 안경끼고 살껄? 순간 1초 하다가. 이내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십니다.



수술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여기 불빛 보세요 하고 몇 분 후면 끝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조금 있다가 발생..집에 옵니다. 약국에 가서 약을 받고 집에 옵니다. 약간 세상이 뿌옇습니다.


진통제 알약 몇개랑 눈에 넣는 항생제랑 인공눈물 주시고 며칠을 버팁니다. 으악... 그날 밤 부터.. 눈물의 연속입니다. 슬픔의 연속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픈 고통은 없었으나, 눈물이 쉴새 없이 흘러, 24시간 퉁퉁 붓는다고 해야 하나? ㅎㅎㅎ


무슨 말인고 하니, 슬퍼서 눈물 흘리면 눈이 퉁퉁 붓잖아요. 그런 퉁퉁 눈이 24시간 지낸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눈이 밤탱이 된 상태로, 아무것도 못하고


사람이 눈가지고 티비를 보거나 책을 보거나 하는건데, 아무것도 못하니 세상이 무지 길게 느껴집니다. 단순히 귀만 쓸 수 있는 상황이니, 이거야 원


눈이 이렇게 소중한지, 체험해 보니 절실하더라구요^^ 아주 그냥 며칠동안 슬픔의 고통 시간을 보냈네요. ㅎㅎㅎ

거의 5,6일 정도는 지나야 좀 진정되는 기미가 보이더군요..


현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쌩쌩하게 눈알 이리저리 굴리고 잘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 1.0은 넘어서 수술한 보람이 있네요. 그래도 눈은 조심조심.. 절대로 혹사 시키지 말아야지



눈에 무리가 가거나 , 피곤한다 싶으면 바로 숙면모드로..ㅎㅎㅎ


저에겐 과로는 용납 할 수 없습니다.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눈의 피로는 사수....ㅎㅎㅎ


아무튼 저의 라섹 수술 포스팅 여기까지 마칩니다. 저같은 경우는 라식 라섹 부작용 , 빛번짐이나 그런거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사후관리를 잘 해서 그런가 특별한 문제는 없네요^^


오늘 우연히 라식보증서 홈페이지, 아이프리에 가보니까 이런 공지글이 있네요. 헐.... 무슨일이 있었나 봅니다.


뒷돈 챙겼다는 일부 뉴스기사가 나갔나 봅니다. 안과의사회에서 고소하고.

그러나 라식보증서 측에서는 아니라고 열받는다는 내용인가 봅니다.


참....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건지...






아무튼, 자기한테 맞는 병원, 안과 찾아서 좋은 세상 찾는게 좋겠습니다^^


그러긴 위해선 발품이 필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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