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가입자 건강보험 계산방법 정리

건강보험을 부과하는 기준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야 월급을 기준으로 부과하므로, 간단한데요

지역 가입자가 복잡합니다. 재산을 기준으로 부과하기에 점수를 산정하고, 그 점수를 기준으로 매기므로 가끔 직장가입자보다 불리할때가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1억짜리 전세를 살고있는 직장가입자가 회사를 다니고 있을때는 일정 금액의 건강보험을 냈는데

갑자기 실직을 할 경우, 월급이 사라지면서 직장가입자에서 -> 지역가입자로 변경되는데요

그러면 이 1억짜리 전세를 기준으로 건강보험이 부과됩니다. 

그래서 직업이 없는데도(수입이 제로) , 당장 손가락 빨게 생겼는데,

오히려 건강보험료가 수십만원 부과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아는 친구는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당장 생계가 막막해졌는데, 부산에 집 한채 살고있다는 이유로 건강보험료가 30만원을 나오는 기이한 상황이 왕왕있습니다.

그래서 건강보험 관리공단에 한번 가보시면, 항상 이 문제를 가지고 시끌시끌합니다. 엄청난 민원도 제기되고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실직해서 수입이 줄었는데 오히려 내야할 돈이 늘어난다는 것은 뭔가 제도의 문제가 있는것 같긴한데

아직까지는 관련법개정이 멀기만 합니다.

오히려 일괄적으로 직장가입자이든, 지역가입자이든 종합적인 재산을 가지고 부과하는것이 일당 합리적일 텐데 말이지요~

아무튼, 지역가입자는 좀 귀를 쫑긋 세우고 어느정도 계산법을 아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 계산법은 어떻게 될까요?^^

부과점수를 만든 다음에 그 점수에 곱하기(*) 179.6 을 곱해서 그에 해당하는 금액을 내야 합니다.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득입니다. 해당되는 소득에 있으면 그에 해당하는 점수가 계산됩니다. 

2. 재산

그 다음은 재산인데요. 아래 해당하는 재산금액이 해당되는 역시나 점수를 산출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빚을 내서 전세나 월세를 살고 있어도, 그것도 재산으로 잡혀서 건강보험이 올라간다는 모순..-_-;

빚으로 전세집 살고 있어도, 건강보험이 올라갑니다.

3. 자동차

CC가 클수록, 그리고 최신차를 가질수록 보다 많은 점수가 부과됩니다.

4. 생활수준 및 경제활동참가율

먼저 해당하는 구간의 소수점의 점수를 찾은 다음에, 그 아래표에서 해당되는 점수를 찾으면 됩니다. 

즉 4가지

소득 + 재산 + 자동차 + 생활수준 및 경제활동참가율을 해당되는 표에서 점수로 산출해서 

그 점수에다가 179.6원을 곱하면 바로 내가 납부해야할 지역가입자 금액이 나오겠습니다.

거기에 장기요양보험료는 위에서 계산한 금액(건강보험료)에다가  6.55%를 곱해서 계산합니다.

그러니까 최종 건강보험료  = 건강보험료 + 장기요양보험료 인것이지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소득이 없는 자, 자동차도 없는 40세의 여성이라면, 생활수준 및 경제활동참가율에서 5.2 -> 4등급 -> 점수56점

56점 곱하기 179.6 원이 바로 건강보험료 10057.6원 이겠습니다. 

10057.6 곱하기 0.0655 = 658.7728원 추가

최종 내야할 돈은 10716.3728 원이겠네요^^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려면, 돈도 적게 벌고, 자동차는 작은 cc에 가능하면 연식 오래된 차, 부동산도 제일 싼집에 살면

가장 건강보험료가 적겠네요.ㅎㅎ

허나 먹고살고 입에 풀칠은 해야 하기에 말이죠..~~

그런데, 대다수 사업하시는 분들인 경우 몇 천만원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다가, 

사업상 자동차 운영까지 해야하면

사업초기에 건강보험만 20,30만원이 달마다 부과된다고 하니, 대단히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닐수 없습니다. 

아무튼, 지역가입자 건강보험 계산방법의 대략적 계산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대충이라도 아시고 전략적 절세 및 재테크를 세우는 것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