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열공, 망막박리 레이저치료후기

건강이야기 2015. 4. 29. 01:01

망막열공, 망막박리 들어보셨나요?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분이나 검색을 통해서 읽으시는 분은 이 말에 대해서 들어보았거나, 궁금하거나 하셔서 여기까지 오셨을텐데요. 망막에 문제가 생겨서(구멍같은 것) 레이저로 지진다는 원리로...약간의 레이저치료를 합니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해야 하고,, 그정도 까지가 아니라면 간단한  레이저 수술로 당일날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망막열공이라는 것이 시력이랑 상관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제 아는 지인은 시력이 거의 1.0에 가까운데도 말이지요.. 망막 자체랑 차이있는것이지 눈이 나쁘고 안 나쁘고와는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댐으로 비유하자면,, 댐에 문제가 생기면 균열이 가고, 그 균열이 점점 커지다 보면 나중에 댐이 터지자나요.. 그래서 그 댐의 균열 같은 것을 땜질한다 할 수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좌하단에 망막열공이 있어서, 레이저치료를 하는게 좋다고 권하셔서, 아시는 분이 레이저치료를 했는데요.. 뭐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으나,, 몇 달동안은 망막이 안정화되야 하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같은 것은 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레이저 장벽술이라고 하는데, 레이저를 쏘는 횟수에 따라서 5~2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옵니다. 당연히 보험처리된 것이고요..



크게 복잡하거나 그런 큰 수술은 아니고요.. 그냥 단순히 의자에 앉아서....일단 눈을 크게 뜰수있도록, 고정시켜주시고... , 레이저로 따닥 쏘는 느낌이 납니다. 특별히 아프거나 하지는 않고, 눈물이 계속 납니다. 눈을 계속 크게 뜨고 있는 상태로 눈에 빛같은 것을 계속 쏘니 눈물이 나서 그것만 아니면 뭐 괜찮습니다.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한쪽 눈만 하기 때문에 다른 쪽 눈으로는 의사선생님의 코나 볼에 있는 점 같을 곳을 계속 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동공을 좌우로 움직이거나 하면 좋지 않을것 같으니까요. 한쪽을 계속 움직이지 않고, 쳐다봐야 의사선생님도 안정적으로 레이저 수술을 할 수 있겠죠^^

눈물을 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뭐 눈이라는 것은 정말 중요하니 관리를 잘 해야겠지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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