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펀드 탐구의 시간...말도 많은 맥쿼리 대다수 주인은 한국인?

아무거나 이야기 2015. 3. 20. 11:2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 한번 정도는 들어보셨을.....

맥쿼리인프라 펀드..어디서는 MIF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얼마전에 서울시와 맥쿼리 간에 소송이야기 때문에 뉴스에 나오고 세상의 이목을 받기도 하여서..... 이제 한번 정도는 들어보셨을 법도 합니다. 한국의 인프라(도로,철도) 뭐 이런것도 투자하는 회사라는 것이 대충 개념이긴 합니다.



맥쿼리인프라?? 뿌리는?


일단 맥쿼리가 무엇일까요? 호주 출신으로 아시는 분도 있고...

1969년 호주에서 설립된 다국적 투자은행출신이라 합니다. 맥쿼리라는 것이.. 호주에 있는 호수 이름이라 합니다. 한국의 한강처럼요....시드니 인근에 있는 맥쿼리라는 호수 있습니다. 

마치 한국 한강의 강이름이라 하면 한강인프라 펀드라 할 수 있겠지요^^


금융, 자문, 투자, 펀드운용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다루는데....

지주회사인 맥쿼리그룹리미티드(Macquarie Group Limited)는 호주증권거래소(ASX:MQG)에 상장되어 있고, 호주 은행법상 예금수취기관은 맥쿼리뱅크리미티드가 자회사로 되어 있다합니다. 

게다가 호주건전성감독청(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의 감독을 받고 있으며...

영국의 금융감독청(Financial Services Authority)의 감독하에 있는 은행인 맥쿼리뱅크인터내셔널도 보유있다 합니다.

우리나라의 인연은...한국에는 2000년 처음으로 법인 설립하였다 합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투자은행(IB)인 맥쿼리 그룹은 1990년대 초반 국내 금융기관과 소규모 자본거래를 했으며,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근거해서 설립된 펀드로 2006년 한국거래소와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2006년 이후 맥쿼리인프라는 공모펀드 형태로 상장, 자산운용은 맥쿼리자산운용이 맡고 있습니다.



정부가 민자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자기자본의 일정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외부 차입금으로 조달하도 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맥쿼리인프라는 외부 차입금 조달을....대출하는 방식인 후순위 대출(해당 기업이 정리되는 경우의 상황에 대비해서 가장 후순위로 돌려받을수 있을 가능성에 돈을 빌려주는 경우라서, 보통 후순위 대출은 위험부담이 커서 이자율이 10~20%로 높습니다.)로 합니다. 


정부가 정한 자기자본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 주주로 들어가야 하는데 자본금에 대한 배당수익금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해서 상대적으로 후순위 대출과 함께 투자함으로써 지분투자에 따른 배당부족분을 후순위 대출이자를 통해서 채우는 방식입니다. 또한 정부에서 최소운영수입을 보장해주어서  맥쿼리인프라가 후순위 대출을 한다고 해도 돈을 못 받을 일은 없습니다. 복잡하지요...^^



그러나 맥쿼리인프라 펀드가 출신은 외국회사이지만, 현재 주주의 구성을 보면 대다수의 한국과 관련회사 입니다. 모 은행, 모 공단, 모 기금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꼭 외국회사라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설사 배당을 한다해도, 외국으로 자본이 유출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대한민국의 국민은행, 삼성전자 같은 알짜배기 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이 커서, 한해 배당금만 해외로 어마어마하게 나가는 것과 대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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