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알바 후기 , 신축빌라 분양팀에서 알바해보기

부동산공부 2016. 11. 10. 21:03

세상에 알바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알바를 하면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배울것이 많이 있지용^^

좋은 알바, 나쁜 알바는 없다고 봅니다. 



단, 남에게 해를 끼치는 사기치는 알바 같은 것은 하지 말아야겠죠





부동산 알바 후기를 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알바했던 분야는 신축빌라 분양이었습니다.


요새 빌라가 신축으로 정말 많이 나옵니다. CCTV있고, 엘리베이터있고, 심지어 무인택배함까지.

아파트같은 시설로 잘 나온 빌라가 많이 있지요. 

그래서 그거에 대한 신축빌라 분양 알바를 잠시 했습니다.




일단 알아야할 점은. 지리를 잘 알아야합니다.

손님을 신축빌라로 안내를 해야 하기에, 그 해당되는 지리에 대해서 어느정도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답사"라고 하는데요. "답사"를 해서 매물을 파악하고, 길도 파악하고 하는 것이지요.



신축빌라 같은 경우는 일단 어느정도의 분양팀을 알고 있으면, 신축빌라가 완공이 되면 공인중개사한테 연락이 옵니다. 그럼 공인중개사나 분양팀쪽에서 가서 사진도 찍어오고 매물도 파악하고 합니다.


그런데 신축빌라를 살때 가격이 대다수가 1억~2,3억 정도 하는데.

이 큰돈을 100% 자기돈으로 내집마련하는 사람은 없기에. 어느정도의 대출을 받습니다.

실입주금으로 일단 들어가 살고(등기하고), 나머지는 은행에서 대출해서 사는 것이지요..

대출은 대략 신축발라 가격의 70% 정도 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때 "준공"이 되게 중요한데요. "준공"이 나야 대출이 가능합니다.

준공이 나지 않고, 건설중인데 분양하는 곳도 있습니다. 

인기 좋은 신축빌라는 건설막바지에 팔리기도 하는데요. 아무튼, 대출을 통해서 집사시는 분이라면 "준공"이 일단 나야 대출이 가능하므로, "준공"이 난지 안 났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당장 손님이 급해서, 입주가 급하신분인데 준공이 안되어있으면, 집을 소개시켜준들 대출이 안되므로 입주가 늦춰질수 밖에 없거든요

입주가 급하지 않는 손님은 지금 당장 준공이 나질 않아도 여유가 있으니 괜찮고요~~

그러니, 준공과 대출은 상당한 관계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여자가 보는 주방과 안방크기가 중요합니다.

주로 주부들이 결정권이 많다고 합니다. 남자분과 여자분 부부가 같이 와도, 여자분이 보기에 주방도 마음에 들고, 안방 크기도 마음에 들면 계약을 쉽게 하는 것이고, 주부가 계속 반대하면 될집도 안될 확률이 높습니다. 주부가 보는 눈을 만족하면, 그 집은 계약될 확률이 높은 것이지요.

여자의 입장에서 편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냉장고 자리, 김치냉장고 자리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심지어 신축빌라 중에 주방공간이 너무 작은 곳도 있는데, 이런곳은 냉장고 놓을 자리가 진짜 좁은 집이 있습니다. 이런곳은 주부님들 눈 밖에 날수가 있지요.^^

그러니, 냉장고 자리, 김치냉장고 자리 위치공간을 잘 생각해서 손님한테 브리핑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 주방을 꼼꼼히 세심히 봐야 합니다. 여자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여자위주로 굴러가기 때문임에 말입니다. 




작은방에 연결된 다용도실에 턱이 있느냐 없느냐

다용도실에 둔턱같은 턱이 있는집이 있고 없는 집이 있습니다. 보통은 없는게 좋다고 합니다. 왜냐? 그냥 입니다.ㅋㅋ

턱이 있으면 갈때마다 넘어다녀야 하므로, 사람들의 선호는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옵션 설명

시스템 에어컨, 마감재 등등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답사할 때 꼼꼼히 보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이런 훈련을 계속하다보면, 한 눈에 팍팍 들어와서 장단점이 탁 보이는 내공까지 도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손님한테 방을 보여줄때는 3개를 안내해서 보여줍니다.

너무 많은 방을 보여줘도 손님들이 이게 뭔지 저게 뭔지 헷갈려 합니다. 그러니 한번 방문할 때 3개정도 보여주고, 어떤게 마음에 드시는지 의견을 물어봐야겠습니다. 

이때 손님에게 설명할때는 객관화시켜서 이런저런 점을 잘 설명해야 합니다.

방 3개를 보여줄때 요령이 있는데, 3개 중에서 안 좋은 집에서 좋은 집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처음부터 제일 좋은 집 보여주고, 안 좋은 집 보여주면, 손님이 빌라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첨에는 좀 봐줄만 했는데, 볼때마다 별로 시설이 떨어지고 마음에 안드니 말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그냥 무난히 안 좋은 집을 보여주었다가, 차차 좋은 집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면, 아~ 이런 곳이구나 하면서

손님도 적극적으로 비교해보고 하고, 3개 중에 이제 고르시게 될것입니다.

물론 가격도 약간 차이나도, 장단점이 약간 있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방3개는 안 좋은것부터 보여주고, 그 다음 좋은 집을 보여주고 하는 것이 팁이라면 팁입니다.


그래도, 손님마다 취향이 달라서, 첫번째 집이 좋다시는 분도 있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만약 3개를 다 보여주었는데, 첫번째 집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면. 다시 보러갈까요 한번 여쭈어 보고

손님한테 결정하게 의견을 여쭈고 보아야 합니다.




손님이 현재 가지고 있는 입주가능한 금액 =실입주금 이 중요합니다.

실입주금이 얼마인 상태에서, 그 다음 어느정도의 대출을 끼고 집 입주가 가능한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0만원 가지고 5억짜리 집 구하러 다니면 무용지물이니까요^^

손님입장에서는 좋은 집을 찾는 것이고, 공인중개사 공인중개사님 입장에서는 업으로 해서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손님의 재정상태와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해서 많은 집들중에서 엄선해서 보여드려야겠지요~~



이때 손님의 정확한 상황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가족수, 자녀가 있는지, 자녀가 있다면 초등학생 정도이면, 근처에 초등학교있는 집을 선호합니다.

또한 이사까지 시간이 넉넉하게 있으신 분은 급하지가 않으므로 그냥 보러온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손님분들께는 주기적으로 연락을 드려서 안부인사겸 계속 컨택을 해야 합니다. 






손님들이 처음에는 약간 경계를 하므로, 약간 친해지는 방법이 좋습니다.

관계를 이끌어가면서 친숙함, 편안함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이때는 손님에게 먼저 질문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식구는 몇 명 이신가요? 집 구하기 힘들죠? 자금 얼마정도 가지고 계시나요? 빌라마다 다르니 원하시는 금액대를 말씀해주시면 그 현장만

추려서 안내해 주겠습니다. 





아래는 조금 더 도움될까 싶어서, 좀 정리해 보았습니다.^^


신축빌라 중에서 투룸만 있는 집도 있고, 쓰리룸만 있는 집들도 있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므로, 보통은 빌라에 투룸도 있고 쓰리룸도 있는것이 분양이 잘 됩니다. 



안 좋은 집은 언덕쪽에 있는 집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길의 코너쪽에 있는 집은 교통이 좋기에 좋은 집이라고 합니다. 



계약금은 보통 500 정도 이상이 좋습니다. 


이상 부동산 알바 , 신축빌라 분양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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