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기다리는데, 버리고 출발하는 기관사는.....

아무거나 이야기 2015. 5. 9. 20:39

하루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요. 

한해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국가주도로 지하철을 설치하여, 정확한 체계와 나름 저렴한 교통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일본 같은 경우는 사설업체가 사리사욕으로 중구난방으로 깔다보니,,, 오직 수익성을 위해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지하철을 환승할때마다 나갔다가 들어갔다, 요금을 그때그때 다 결제해야 되고 대단히 복잡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교통비는 비싸서, 결국 사람들의 유동성을 잡아먹게된것이죠..

이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 도로나, 지하철 같은 경우는 공공재 같은 성격이 강한 것인데, 민간업체가 설치하다보니..

결국 비효율성에,, 수익성만 쫓다보니,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지요..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요.. 오늘의 주제는 우리나라의 좋은 지하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발지 사례입니다.


지하철 기관사님이 첫번째 정거장에서 정차했다가 출발하는데요.. 기관사님 인격과 성격에 따라 스타일이 다르십니다.


지하철이 첫번째 정거장에서 첫 출발할때.. 첫정거장에서 타는 사람들을 데리고 출발합니다.

그런데. 그 첫출발을 할때 순간에... 그 열차를 타기위해 찰나의 순간에 뛰어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데리고 가느냐 안 데리고 가느냐....의 차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ㅎㅎㅎ


문을 닫았는데... 찰나의 순간 어떤 사람이 뛰어와서 문 앞에서 동동 구를때. 어떤 기관사님인 문 한번 살짝 열어주고. 그 사람을 태워주고 가시고..

어떤 기관사님은 그냥 이미 문을 닫았으니. 그냥 출발합니다.  

문을 닫자마자, 바로 출발하고, 찰나의 사람을 태우지 않는 것은 안전의 이유도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저의 사례는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는 사건을 이야기해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첫출발하는 차는,, 사람들이 기다렸다가 타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출발할때 방송을 한번 해줍니다. 곧 열차가 출발합니다라고요..

그러면 기다렸던 사람들은 승차를 하거나, 준비를 하지요..

그리고 기관사님이 출발할때는 CCTV나 거울 같은 것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문을 제대로 닫혔는지 체크를 하고 출발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차를 타려고 열차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머리칸에서 탔는데, 다음역에서 꼬리칸에서 환승할 예정이므로, 미리 꼬리칸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은 2분 정도 남아있었고요.. 그런데.. 열차안에서 이동해보신 분은 아실테지만, 열차안에서 이동하면, 객차와 객차 사이에 문을 제가 일일이 열고 닫아야 하니. 대단히 불편합니다. 머리칸에서 꼬리칸까지 문을 열고 닫고 하면서 가려면 대단히 힘들어서..

2분 정도의 시간이 남았길래... 지하철 열차 밖으로 나가.. 안전선을 따라가면서... 꼬리칸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보통 같은 경우라면 출발하려는 찰나에 방송을 한번 해주고 문이 닫히고 출발하는데요..

저는.... 안전선을 따라서 걷고 있는데.... 갑자기 순간적으로 문이 닫히더니 그냥 출발하는 겁니다.....


이런 어이없는 순간을......당해보시면 얼마나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나는 타려고 기다리면서 길따라 걷고 있는데, 갑자기 문닫고 슝~ 출발한다면...

아무튼 그 기관사님이 대단히 바빴거나,, 절 골려주시려고 했거나... 그랬겠지요...


세상에 참 .. 살다보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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