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황당한 택배기사부터, 가장 꼼꼼꼼한 택배기사까지

아무거나 이야기 2016. 10. 12. 00:18

요새는 택배로 배달 안하는게 없는데요. 

사소한 물건은 인터넷으로 많이 구매하다보니.

웬만해서는 택배로 배달시키게 됩니다.


아마 택배업체만 해도 많고, 하루에 우리나라 택배 물량만 해도 엄청날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택배를 통해서 우유를 받았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겪은 택배 물건, 받은 경험중 베스트(최고)와 워스트(최악)을 한번 꼽아보았습니다.

순전히 저 개인적인 경험임을 먼저 밝혀 드립니다.




일반적인 택배기사님은 벨을 누르고, 사람이 없으면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주인한테 통화를 해서, 택배물건을 문앞에 두고갈건지 어떻게 할건지 통화를 합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패턴인데요~~



제가 겪은 베스트 택배기사님

제가 집에 없어서, 통화를 했더니, 집 지하 계단에 두고 간다고 합니다.

알았다고 대답했죠.

그러더니 잠시후에, 문자메시지가 옵니다.

집 계단 지하 뒤쪽에, 넣어두었다고...


저는 나중에 퇴근후에, 귀가해서 집의 지하계단을 아무리 되져봐도 없습니다.

어디갔지? 한참을 찾다가.ㅋㅋㅋ

정말 지하실 계단 뒤쪽에, 구석에 꼼꼼히 아무도 못 찾을 정도로 구석에 잘 넣어두셨습니다.

이건 도저히, 지하실 계단을 발견해도, 이 택배물건을 발견 못하는 불가능한 장소..

그러니까, 이 위치를 이미 알고있어야만 발견하는 그런 위치 있죠? ㅋㅋㅋ

정말 감탄을 했습니다.

와~ 이 택배기사님 진짜 꼼꼼하다 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ㅋㅋㅋ 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최악의 택배기사는요?

예전에 작은 상자를 하나 주문한 적이 있습니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mp3 이었지요.

그런데, 택배기사님한테 전혀 연락도 없다가, 집에 와보니, 아파트 문 앞에 웬 박스가 뜯어져 있는겁니다. -_-;

뭐지? ㅋㅋㅋ 라는 생각에.. 보니까 제가 주문한 mp3박스 입니다.

제가 주문한 mp3박스의 포장이 이미 벗겨져서, 아파트 대문앞에 그냥 널부러져있고.ㅋㅋㅋ (마치 도둑이 털어간듯 마냥)

mp3만 딸랑, 우유투입구에 집어넣었습니다.

아니, 남의 것을 자기 맘대로 박스 뜯어서, mp3만 우유투입구에 집어 넣는건 도대체 뭘까요.ㅋㅋㅋ

뭐, 제품이 고장난건 아니었습니다만..


처음에 귀가하자마자, 뜯어진 박스를 발견하고, 제품은 없어서 깜짝 놀란 기억이 나네요.

도둑이 들었나라는 생각 말이죠.ㅋㅋㅋ

충분히 우유투입구에 박스채 들어갈만한 사이즈였는데도 말이죠. 왜 박스를 뜯었을까요



아무튼, 대다수의 택배기사님들이 수고하시는데

대다수의 분들이 좋은 분들이겠지만, 아닌분들도 몇 있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오늘도 택배기사님한테 감사하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