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영리한 체크카드 , 우체국직접 가서 만든 후기

신용카드만 사용하다가, 무분별한 소비를 많이 하게되는것 같더라고요

그 동안은 아무 생각 안하고 사용을 했는데, 어느 순간 이래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신용카드라는 것이, 내 돈에서 바로바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한달 후에 결제되는 것이라, 내가 얼마를 사용하는지 확실한 개념이 확립이 되질 않아서 무분별한 소비를 하게되는것 같더라고요..

예를들어서, 15만원 짜리 신발을 산다고 치면.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바로 내 계좌에 15만원에 있으면 결제, 없으면 결제 못하고가 딱 결정됩니다.

그런데, 신발가격이 17만원이라면.

신용카드인 경우는, 내가 생각했던 결제금액이 15만원이지만, 디자인도 이쁘고 마음에 들면.

어차피 신용카드 결제이므로 금액에 정확히 구애받지 않고, 구매를 하게 됩니다. 1달 후에 결제가 될 것이므로, 지금 현재의 나의 잔고와 상관없게 되니,, 알게모르게,, 약간 경제생활에 느슨하게 되는 것도 같고요..

해서 이래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에, 체크카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체크카드를 검색하고 조사해 보니,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시는 것 중에

농협 더마니멀티카드 를 추천해 주셨는데

현재 발급이 중단되어서, 사용할 수 없는 고로..

그 다음 차선책으로 나온

우체국 영리한 체크카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먼저. 계좌는 우체국 계좌만 가능합니다.

요새 대포통장때문에 정말 난리입니다. 그래서 이제 은행에서 계좌만들기 정말 힘듭니다.

뭔 신분증과 서류를 엄청 요구하고 엄청 까다롭니다. 

다행히 저는 수년전에 우체국에서 만들어 놓고, 묵혀둔 계좌가 있었기에, 

카드는 금방 만들어 주십니다.

영리한 체크카드 만들면서 제가 알아낸 점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사용내역이 문자메시지로 오질 않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300원의 추가요금을 내야 합니다. 이점은 좀 아쉽네요

저는 인터넷뱅킹도 만들지 않아서,ㅋㅋㅋ 계좌 볼수가 없어서.. 그냥 종이통장에 찍어보든가 해야겠네요.

2. 우편서비스를 신청하면 한달 사용내역이 우편으로 날라옵니다.

우체국 직원분이 우편으로 안 날라오게 해주냐고 하길래. 저는 날라오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1달 사용내역으로 종이로 보내준다니 이건 좋을 것 같습니다.

3. 체크카드 비밀번호랑, 통장비밀번호랑 다르다.

통장 개설할때 사용하는 비밀번호랑, 지금 발급받은 체크카드의 비밀번호가 다릅니다.

기존의 통장 비밀번호 대신,, 체크카드는 다른 비밀번호로 설정해도 됩니다.

둘다 4자리 라는 것은 똑같네요...

4. 우체국계좌말고, 다른 은행 계좌 이를테면, 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 계좌로 해서 

이 체크카드를 연결가능하냐고 물어보니까 안된다고 하네요

아무튼 결제계좌는 무조건 우체국 통장으로 만드셔야겠습니다.

5.체크 카드이니, 물건 구매할때 결제가능

ATM기 에서 인출도 가능합니다.

다만, 우체국 ATM기가 상대적으로 많지가 않아서 발품을 좀 팔아야겠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요새는 서비스가 좋아져서, 다른 은행들이 카드사용, 입출금 내역을 문자메시지 대신에

push 푸쉬라고 해서, 문자서비스 비스무리하게, 전송을 해주는 무료 서비스가 있는 은행이 있어서, 솔직이 이 카드를 만들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특히, 우리은행의 원터치알람을 신용하면, 사용내역을 무료로 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이 우체국의 영리한 체크카드는 그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300원 정도의 비용을 따로 신청해야 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캐쉬백 해주는 몇 안되는 좋은 카드임에는 분명합니다.

오늘 첫 3천원짜리 무엇을 구매했는데, 잘 되네요^^

아무튼, 앞으로 신용카드 대신에, 이 우체국 영리한 체크카드로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겠습니다.

이상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다면 댓글이나 공감버튼 한번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