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경매실전구경, 남부지방법원 방문후기

부동산공부 2016. 10. 2. 01:19

경매 말로만 듣던 그 경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가.


경매 책을 본적도 없는 사람이.

경매하는 곳을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바로 서울에 있는 남부지방법원에 있는 곳을 말입니다.


처음에 가서 되게 설레였습니다. 경매라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전문가들만 하는줄 알았는데

막상 가서보니, 누구나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더라고요.ㅋㅋㅋ


참고로, 가서 이 입찰봉투에


입찰해서, 앞에 상자에 넣으면 되는거 같더라고요.

제가 간 곳은 남부법원이었는데요.

법원이라 그런지. 역시 뭔가 포스가 있어 보였습니다.

안에 사진촬영같은 것이 금지되어 있어서 실내는 촬영할 수 없었으나

안에 들어가면

가운에 판사님 비슷하게 생기신 3분이 앉아서

물건을 부르시고, 금액 부르시고 하시는것 같더라고요^^


이달 나온 물건은 대지,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다세대, 단독주택 등등이 나왔는데요

대지가 9500만원 정도였는데. 진짜 낙찰은 1억 200 정도에 되더라고요.ㅋㅋㅋ

재미있었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

아파트가 매물로 나왔는데요

감정평가액이 2억2600정도였는데

정말 사람들이 한 60명은 입찰한듯.ㅋㅋㅋ 깜짝 놀랐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입찰을 하다니 말이지요. 아파트가 인기는 있는가 봅니다.

결국 3억 정도에 낙찰이 되었는데요.

한 물건에 이렇게 많이 몰리는 것을 보니, 물건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안되서 다보진 못했지만.

법원을 태어나서 처음 가봤다는 것. 경매하는 것을 처음 구경했다는 것

아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요새는 경매학원이다 뭐다 많이들 생겨서,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역시나 부동산이란 것은 쉬운게 아닌듯 하죠. 경매로 샀는데, 오히려 비싸게 사는 경우라면. 헛수고 하는 거겠죠..


이번 같은 경우는 아파트가 2억2600짜리였는데, 3억을 넘게 낙찰받았는데

과연, 취득세 내고 이것저것 세금, 등기 하면 과연 본전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무튼, 혹시 경매에 관심있다면, 일단 구경부터 한번 해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ㅎㅎㅎ